
[앵커]
인천도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이번엔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인천 해경전용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가랑비 수준의 빗방울만 다소 떨어졌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빗방울이 굵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모든 기상 특보는 해제가 된 상태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었는데요.
한 때 시간당 약 70㎜의 폭우가 내리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은 상황이 많이 나아진 겁니다.
인천에는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 300㎜가량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가 됐고요.
바람도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바다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바다에 나가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저는 정박해 있는 해경 3천톤급 경비함 갑판에 올라와 있습니다.
서해 5도를 비롯해 먼 바다를 순찰하는 경비함인데요.
바다 상황은 육지보다는 더 좋지 않습니다.
바다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있는데요.
제 뒤로 보시면 4km 정도 뒤에 영종도가 있고요.
오른쪽으로는 역시 5km 거리에 인천대교가, 또 왼편에는 바로 근처에 월미도가 있는데요.
안개가 짙어 형체가 잘 식별이 안될 정도입니다.
다행히 서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현재 모두 해제가 된 상태입니다.
연안을 오가는 여객선도 지금은 정상 운행 중입니다.
하지만 기상상황이 계속 바뀌고 있는 만큼, 연안 여객선 타실 일 있다면 운항 스케줄을 꼭 한번 더 체크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해경전용부두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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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August 10, 2020 at 09:2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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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 내리는 인천…해무 낀 바다는 시계제로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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