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아내의 맛' 첫 등장...24살 차 절친 서지오와 커플티 데이트 - YTN

‘미스터트롯’ 김희재가 ‘아내의 맛’ 새 멤버로 합류, 24살 차이 절친 서지오와 각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김희재와 서지오가 수산시장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김희재는 이날 주황색 티셔츠를 입고 설레는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렸는데 그 주인공은 서지오였다. 두 사람은 '사랑의 콜센타'에서 절친으로 함께 무대를 선보일 만큼 친밀한 사이. 서지오도 김희재와 같은 주황색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김희재가 선물한 가족 티셔츠였다.

커플티를 입은 김희재와 서지오는 시장으로 향하는 길에도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음악에 맞춰 안무를 추는가 하면 화음을 넣으며 흥겨운 케미를 뽐냈다. 또 두 사람은 수산시장에서 직접 공수해 온 재료들로 골뱅이무침, 양념 낙지 등 다양한 요리를 해 먹으며 '찐' 이모와 조카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희재, '아내의 맛' 첫 등장...24살 차 절친 서지오와 커플티 데이트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이 공개됐다. 김희재는 "부산 방송국에 '유랑극단'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서지오가 그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말을 듣고 참가 신청을 했다"라며 "내가 사인을 받았고, 그 자리에서 서지오의 1집 노래부터 다 불렀다. 당시에는 아무도 몰랐던 노래까지 다 불렀다"라고 남달랐던 팬심을 드러냈다.

서지오는 “‘아카시아’는 완전 여자 노래인데 김희재가 그 맛을 기가 막히게 살리더라. 꼬마가 전곡을 부르니까 너무 고마웠다"라고 화답했다.

김희재는 "서울에 가면 밥도 사줬다. 이후로 내가 서지오와 함께 해 본 처음이 정말 많다. 스키장도 처음으로 같이 갔고, 내게 첫 번째 트로트 의상을 선물해준 것도 서지오였다"라고 고마워했고, 서지오는 "지금은 완전 역전됐다. 이젠 나를 ‘희재 이모’라고 부르더라. 그런 말을 듣는 게 감사하다”라며 김희재를 뿌듯하게 바라봤다.

김희재가 서지오에게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건넸다. 그는 “사인지도 이모가 만들어 준 거다. 그래서 첫 장을 이모한테 쓴 거다”라고 말했고, 서지오는 “같이 꽃길만 걸어요 이모. 제게 1등인 거 아시죠?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조카 희재”라고 손편지 내용을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선사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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