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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감독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 - 한국경제

홍원기 키움 감독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신임 감독이 `이미 좋은 선수들과 코치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팀`을 맡게 됐다며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고 이야기했다.

키움은 21일 `홍원기(48)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고,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액 6억 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현역 은퇴 후 2008년 히어로즈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하다가 2009년부터 1군 수비코치를 맡아 본격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홍 감독은 구단을 통해 `구단에서 오랜 숙고 끝에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구단과 팬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프링캠프 기간 잘 준비해 올 시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수석코치로서 파트 코치를 할 때 못 봤던 것들을 폭 넓게 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야구를 보는 시야가 넓어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미 좋은 선수들과 코치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팀이라 큰 틀에서 바뀌는 부분은 없을 것 같다. 계속 고민 하겠지만 구단과 협의해 빠른 시간 안에 코칭스텝 구성을 맞춰 스프링캠프를 대비하겠다. 새로 선임된 코치들과도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 볼 생각`이라고 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만큼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 또 프로야구 선수로서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주면 좋겠다. 이 두 가지는 앞으로 감독 임기 동안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주문하겠다`고 강조했다.

감독으로서 보여 주고 싶은 야구는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서 가장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팀을 잘 관리할 것`이고, 또 `포기하지 않고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야구`다.

홍 감독은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지난 시즌은 코로나19로 팬 여러분께서 야구장을 찾지 못하셨다. 우리도 많이 아쉬웠다. 잠시나마 야구장에 팬들께서 오셨을 때 엄청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그 시간을 잊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는 시즌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 그라운드에서는 열정적인 야구를 선보일 것이고, 시즌 마지막 경기 좋은 결과를 만들어 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를 신임 단장으로 전격 선임했다. 구단은 `선수 출신으로 현장과 프런트 경험을 두루 갖춘 고 신임 단장이 현장과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홍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해 왔던 만큼 고 단장이 홍 감독과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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