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메텔 마지막 유튜브 영상.
아프리카TV BJ메텔(본명 허인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망 이튿날 올라온 마지막 영상이 팬들을 더욱 슬프게 했다. 이는 그가 사망하기 전 예약 업로드한 게시물이다.
BJ메텔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4일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Good bye’라는 제목으로 5분 25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영상을 통해 어렵게 입을 뗀 그는 “처음에 ‘마사지 여신’으로 불려 신기했다. 갑자기 섹시 콘셉트로 나가 죄송한 마음도 있고… 너무 상업적으로 접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처가 많다. 조울증이 있었다. 방송을 시작하고 조울증이 다시 생겨서 치료를 받아야했다. 정신과 약을 3년 정도 먹었는데 싫어서 안 먹고 버티다가 요즘에는 무기력이 나를 지배했었다. 자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스스로를 고립시켰다”고 고백했다.
주요기사
BJ메텔. 출처= SNS
그러면서 “돈은 벌고 있는데 나 스스로에게 잘 해주지 못했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안 하고 살고 있었다”며 “그만하고 싶었다. 어디 따뜻한 나라에 가서 여유롭게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코로나19가 끝날 생각을 하지 않더라. 점점 지쳐갔다”고 털어놨다.BJ메텔은 “옛날부터 모 아니면 도 였다. 이런 결정을 내리게 돼 가족들과 지인, 팬들에게 미안하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울먹였다.앞서 BJ메탈은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하던 중 성희롱성 내용의 쪽지를 받고 운영 중인 마사지숍과 유튜브에 테러를 당하는 등 상황 때문에 힘들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메텔이 운영하고 있는 마사지숍 공식 홈페이지에는 “허인나 원장께서 2월 3일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린다”며 “코로나19 여파 및 고인 가족의 뜻에 따라 조문은 받지 않기로 하였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올라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창닫기
기사를 추천 하셨습니다BJ메텔(허인나) 사망, 유튜브 마지막 영상엔 “감사했다”베스트 추천 뉴스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BJ메텔(허인나) 사망, 유튜브 마지막 영상엔 “감사했다” - 동아일보 )
https://ift.tt/2MTdQqe
엔터테인먼트
Bagikan Berita Ini
Related Posts :
영탁, 언모만!! 내사람들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하며 퇴근 (JTBC '아는 형님' 9월 16일 퇴근길) - NewsInStar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영탁, 언모만!! 내사람들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하며 퇴근 (JTBC '아는 형님' 9월 16일 퇴근길) - NewsInS… Read More...
'추석 특집' 음악 축제는 KBS!, 예능은 MBC!, 드라마는 SBS![SS방송] -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음악 축제는 KBS, 예능은 MBC, 드라마는 SBS라는 공식이 추석에도 통할 전망이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상파 3사… Read More...
하하 “김종민, 신지와 열애 경험 있어..사랑하는 게 뭐가 죄냐” 멱살 부른 폭로 - 조선일보 - 조선일보[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하하 “김종민, 신지와 열애 경험 있어..사랑하는 게 뭐가 죄냐” 멱살 부른 폭로 - 조선일보 &n… Read More...
"미친 아줌마 취급"…박영선, 아이돌 그룹 측에 당한 굴욕담 공개 - 파이낸셜뉴스
'싱글벙글 살롱'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90년대 톱모델 박영선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돌그룹 멤버들로부터 굴욕을 당했다며 경험담을 밝혔다.
박영선… Read More...
고현정, 다이어트 하더니 부러질 듯한 날씬 몸매..51세에 리즈 미모 - 헤럴드 POP - 헤럴드팝
고현정 팬카페 피누스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고현정이 날씬한 몸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고현정의 팬카페 피누스는 인스타그램에 고현정의 화보 컷을 공개했다.… Read More...
0 Response to "BJ메텔(허인나) 사망, 유튜브 마지막 영상엔 “감사했다” - 동아일보"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