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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 오타니, MLB 시범경기 홈런 - 문화일보

‘투타 겸업’에 재도전하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순조롭게 올 시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오타니는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 말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 홈런포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차례 시범경기에서 성적은 타율 0.600(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이다.

팀이 2-1로 앞선 5회 무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풀카운트에서 우완 투수 한스 크루스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 468피트(약 142.6m), 타구 속도는 시속 107마일(약 172.2㎞)이었다. 오타니의 개인 최장 비거리 홈런.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에서 기록한 최장 비거리 홈런은 2018년 4월 6일 기록한 449피트(136.9m)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8년 빅리그에 입성했고 투타 겸업을 이어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데뷔 첫해인 2018년 투수로 1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수확하고 타자로는 10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쓸어 담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8년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19년에는 타자로만 나섰다.

오타니는 6일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올해 첫 등판에 나선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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