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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환 역전타' KT 3연승·SSG 6연패…'이민호 8이닝 1실점' LG 2위 수성(종합) - 머니S - Money S

KT 위즈 허도환. 2021.8.1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KT 위즈 허도환. 2021.8.1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T 위즈가 허도환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6연패에 몰아 넣었다.

LG 트윈스는 이민호의 인생투를 앞세워 2위 자리를 지켰고, 키움 히어로즈는 송성문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두산 베어스에 6회 강우 콜드 승을 거뒀다.

KT는 2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6-4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달린 KT(54승1무35패)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SG(44승4무45패·6위)는 아쉬운 역전패로 6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허도환은 이날 역전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과 강백호는 나란히 멀티안타를 때려내 힘을 보탰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1회 2실점, 2회 1실점하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KT는 1회말 황재균,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아냈지만 좀처럼 경기 흐름을 잡지 못했다.

끌려가던 KT는 6회말 1점을 더 추가했다. 그리고 KT는 8회말 마침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2사 후 호잉의 볼넷, 배정대의 중전 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유한준, 허도환, 심우준이 잇달아 적시타를 때려 단숨에 4점을 추가, 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9회초 1실점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3연승에 성공했다.

SSG 선발 가빌리오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불펜이 흔들리며 첫 승 기회를 놓쳤다.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이민호가 역투하고 있다. 2021.8.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이민호가 역투하고 있다. 2021.8.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잠실에서는 이민호의 호투에 힘입은 LG가 삼성에 3-1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LG(49승2무37패)는 3위 삼성(50승3무41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이날 경기는 LG 이민호와 삼성 원태인의 젊은 우완 투수들의 맞대결로 주목 받았다. 이민호는 8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시즌 5승(6패)째를 따냈다.

원태인(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은 6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지만 7회말 2사 후 급격하게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0-1로 끌려가던 LG는 7회말 2사 후 경기를 뒤집었다. 이형종과 보어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재원이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유강남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홍창기의 밀어내기 볼넷과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LG는 남은 이닝 삼성에 실점하지 않으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2021.8.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2021.8.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고척에서는 키움이 9회말 터진 송성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에 4-3으로 신승했다. 키움은 49승1무44패(4위), 한화는 33승4무57패(10위)가 됐다.

키움은 7회까지 한화에 1-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8회말 박동원의 1타점 적시타, 상대의 수비 실책 등으로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키움은 9회말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무너트리고 역전승을 완성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신준우는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때 한화 좌익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2루까지 진루했다. 나아가 후속타자 이용규는 야수 선택으로 살아나갔다.

한화가 김혜성을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키움은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송성문이 정우람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승리투수가 됐고, 한화 정우람은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창원에서는 NC가 두산에 4-2 6회 강우콜드로 승리했다. NC는 43승4무40패(5위), 두산은 42승1무45패(7위)가 됐다.

0-2로 끌려가던 NC는 4회말 양의지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계속해서 알테어의 볼넷, 박준영의 몸에 맞는 공, 유형준의 희생번트로 찬스를 만들었고 박대온의 진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5회말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3-2 리드를 잡았다. 6회말에는 무사 1, 3루에서 이중도루를 시도해 1점을 더 추가 4-2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NC가 공격을 이어가던 중 빗줄기가 굵어지며 우천 중단이 선언됐다. 결국 비는 잦아들지 않았고 강우 콜드 결정이 내려졌다.

한편 이날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오는 9월15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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