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게티
모델 이소라가 발 냄새가 심했던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모델 이소라가 출연해 멤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연인 사이에 정떨어지는 이유를 주제로 대화하던 중 이상민은 “식당 가서 신발을 벗었는데 발 냄새가 났을 때”라고 했다. 이에 이소라는 “이런 적 한 번 있었다며”며 자신의 전 연인을 회상했다.
이어 이소라는 “진짜 발 냄새 나는 남자를 만난 적 있었다. 신발을 신고 있어도 났었다”며 “습관을 보니까 진짜 발을 대충 닦더라. 어느 날 냄새가 난다고 얘기를 했다. 2년을 참다가 얘기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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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헤어진 거냐”라는 탁재훈 질문에 이소라는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끄덕여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너무 슬프다, 그 남자 발만 잘 닦았어도. 너무 안타까운 사랑이네”라며 웃음을 더했다.
발 냄새에 이어 입 냄새도 언급됐다. 김준호는 “만약 우리도 여자친구 사귀었는데 입 냄새가 나면 뭐라고 해야 하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상민은 “자기 속이 썩은 것 같다 하면 되지”라고 했고, 탁재훈은 “일단 수면제를 먹여서 안고 병원에 가야지”라고 농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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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모닝 키스 이야기에서 탁재훈은 “그게 사랑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키스하는 게”라고 강조했다. 이소라는 “그것보다 더 큰 사랑이 뭔지 아냐. 그 남자가 일어나기 1시간 전에 여자가 먼저 일어나서 양치하는 거다”라고 받아쳤다.
곧바로 탁재훈은 “그 남자는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양치할 거다. 결국 둘 다 못 자는 거 아니냐, 키스하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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