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9일 송지아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송지아가 지난 2년 간 촬영한 237편의 영상을 통해 착용한 500여 개의 명품 중 일부 품목은 가품이지만 모두 가품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송지아는 소장품 중 가품 논란에 휩싸인 21개 물건을 한국명품감정원에 의뢰했다. 그 결과 21개 중 12개가 진품, 8개가 가품, 1개가 확인 불가 판정을 받았다.
진품은 샤넬 클래식(플랩백 은장), 루이비통 운동화, 롤렉스 레이디-데이트 저스트, 샤넬 양털 스카프, 구찌 네트 코르셋&스커트, 몽클레어 패딩과 루이비통 패딩&원피스, 샤넬 19백, 샤넬 보이백(레드)&가죽벨트, 루이비통 반지&팔찌, 샤넬 가브리엘 호보백, 샤넬 비니, 루이비통 비키니(글리터리 모노그램 저지)였다.
가품으로 밝혀진 품목은 샤넬 핑크색 니트, 디올 핑크 튜브탑,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샤넬 민트 크롭티와 샤넬 핑크 카디건, 레이디 디올백 미디움(핑크), 디올 오블리크 새들 핸드백, 마린세르 원피스& 탑 티셔츠, 생로랑 원피스&알렉산더왕 원피스다. 샤넬 멜빵과 펜디 팬츠는 화보 의상팀에서 준비해 온 것들로 확인이 불가했다.
앞서 일부 누리꾼들은 송지아가 아버지에게 선물한 루이비통 운동화는 프랑스 한정판으로 디테일과 색상이 다르다고 지적했으나 송지아가 구매한 제품은 누리꾼들이 언급한 제품과 다른 제품이었으며 구매 영수증도 있었다. 또 롤렉스 시계 역시 2019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구입한 것이었다.
송지아는 가품 착용 이유에 대해 "제가 개념이 없었다. 명품으로 오해할 때, 바로 정정했어야 하는데… '내가 예쁘게 보이면 됐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제 실수다. 어떤 변명도 하고 싶지 않다"고 사과했다.
또 "바로 잡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냥 지나쳤다"면서 “'내가 입으면 명품으로 아는구나'라는 착각에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송지아는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은 유튜버다.
방송 공개 전 구독자 수 50만명 이던 '프리(free)지아' 채널은 공개 이후 구독자 수 191만명을 넘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그러나 명품 가품을 착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효원 CNC 김효진 대표는 "소속 크리에이터의 방송 출연 스타일링을 확인하는 것도 회사의 몫인데 지아 스스로의 스타일링을 존중하는 것이 구독자 분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이라 생각해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중국 SNS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는 등 논란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고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https://ift.tt/n8d4ovXBg
엔터테인먼트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짝퉁 논란` 송지아, 명품감정원에 조사 맡겼다…21개 中 12개 진품 - 매일경제"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