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서하얀 "욕 먹어 숨어 지내"...첫 만남→오형제 육아 공개(동상이몽2) - YTN star

가수 임창정 씨가 아내 서하얀 씨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부부로 합류한 임창정, 서하얀 씨가 인사했다.

이날 임창정 씨의 말실수가 걱정돼 스튜디오에 출연했다는 서하얀 씨는 "처음에는 우리가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숨어서 지내자고 생각했다. 저희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에 숨어있다가 오해의 골이 너무 깊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해들을 조금 풀고자,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 보여주면 누군가에게는 진심이 통할 것 같은 생각에..."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서하얀 씨는 "결혼 전에는 승무원으로 3년 정도 근무했다. 이후에는 요가를 좋아해서 요가 강사로 2년 정도 일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임창정 씨는 18살 연하인 아내와의 나이 차이에 욕을 많이 먹었다고 털어놓으며 운영하던 식당에 손님으로 온 아내에게 첫 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임창정 씨는 번호를 알려주고, 대리비까지 먼저 지불하기도 했다고. 이어 서하얀 씨는 뒤늦게 임창정이 세 아이의 아빠라는 걸 알게 됐다며 "막막하고 아무에게도 말을 못 했다.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임창정 씨가 자연스럽게 아이들 이야기를 하며, 연애 초반에 아이들에게 서하얀 씨를 소개했다고. 이에 서하얀 씨는 "그런 부분이 놀랍지만 침착하게 다가왔다"라며 "아이들이 어색하고 경계심이 들만도 한데, 밝고 천진난만하게 질문을 하더라. 순하고 잘 따라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아이들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일곱 식구가 사는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아침 일찍 일어난 임창정 씨는 서하얀 씨에게 좋아하는 반찬 다섯 가지로 구성된 '창정이 정식'을 아침으로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서하얀 씨는 "(임창정은)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음식은 거의 안 먹는다"라며 그를 위한 돌솥밥부터 오형제를 위한 음식까지 아침을 차리느라 분주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창정 씨는 오형제 첫째 임준우, 둘째 임준성, 셋째 임준호, 넷째 임준재, 막내 임준표를 소개했다. 진수성찬에 출연진들이 모두 감탄한 가운데, 임창정 씨는은 "전 우주에서 제일 맛있다"라고 극찬하며 서하얀 씨를 미소 짓게 했다.

게임을 하는 아빠 임창정 씨를 대신해 첫째와 둘째가 동생들을 살뜰히 챙겼고, 이에 서하얀 씨는 "아빠 역할을 대신해주니까 듬직하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아이들의 등원 준비를 맡게 된 임창정 씨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육아에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YTN star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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