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보컬' 신용재, 2년 열애 끝 결혼…신부는 비연예인 [종합] - MBC뉴스

듀오 그룹 2F 신용재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연내 결혼 소식을 알린 그의 신부는 비연예인. 신용재는 "평생 함께할 사람"이라며 신부를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신용재는 소속사 밀리언마켓 측은 iMBC연예에 "신용재가 올해 결혼한다"며 "신부는 비연예인"이라고 알렸다. 비연예인인 신부를 고려해 정확한 결혼식 시기와 장소, 신상 정보 등은 공개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용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 평생을 함께할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는 지난 2년 동안 부족한 내게 아낌없는 사랑을 줬다. 그 친구는 늘 조용하고 어두웠던 내게 밝은 에너지가 돼주었다. 나도 그 친구를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됐다"고 애정을 표했다.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으로 놀랐을 팬들에 대한 걱정도 잊지 않았다. 신용재는 "그래도 축하해 주신다면 평생 감사한 마음으로 그 친구와 함께 예쁘게 살아가고 싶다"며 "그동안 원주 형과 함께 포맨과 2F로 활동하면서 즐거운 일도 많고 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늘 표현이 서툴러서 여러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잘 전달 못 해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다. 음악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신용재의 인스타그램에는 연예계 동료들을 비롯해 팬들의 축하 댓글이 쏟아졌다. 가수 한해, 우태운, 허각, 배우 권혁수 등이 신용재의 결혼에 축하를 보냈다.

지난 2008년 그룹 포맨 3기로 데뷔한 신용재. '못해', '베이비 베이비', '가수가 된 이유',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으로 '괴물 보컬'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2020년에는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정규앨범 'Dear(디어)'를 발매했다. 같은 해 포맨 멤버였던 김원주와 보컬 듀오 2F를 새롭게 결성, 지난해 11월 첫 번째 EP 앨범 'if(이프)'를 발표했다.

백승훈 / 사진제공 밀리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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