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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시계 경관개선…“시설물 설치로만 되나. 환경개선부터” -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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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계인 녹양동 평화로에 있는 군사시설물. 시멘트시설물 그대로여서 시 이미지를 해친다는 지적이다.

의정부시가 주요 시계(市界)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물 설치 위주로 경관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나 사각지대로 방치되면서 이미지를 흐리는 환경정비부터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역 이미지 개선을 위해 10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시계 주요 진입 관문 5곳 등 모두 6곳에 경관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 송산동과 남양주 별내면 청학리가 맞닿는 송산로 남양주 시계 1곳, 의정부시 장암동과 서울 노원구 경계인 동일로 수락리버시티앞 등 서울시계 2곳, 의정부 녹양동 녹양역 전파관리사업소 부근 녹양로 방호벽 양주시계 1곳, 서부로 의정부시 문화예술회관 시민로 로타리 1곳 등이다.

시는 이곳에 야간에도 식별할 수 있는 열주 조형물과 시 경계표시판, 행복특별시 의정부시 안내표시판 등 시설물과 도로 중앙분리대 화단에 소나무를 심는 등 조경을 준비 중이다. 특히 양주시계 녹양로 방호벽에 아무런 장식 없이 시멘트 방호벽으로 도로 한가운데 있는 전파관리사업소 방호벽도 평화로 방호벽처럼 시 홍보판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들 주요 진입 관문 경관개선사업은 예산의 70% 정도가 시설물 제작과 설치 등에 투입될 정도로 시설물 위주다.

시는 설치할 시설물 제작이 70% 정도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중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10월까지는 조경 등 경관개선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장암동 수락리버시티 앞 동일로와 호원동 다락원 앞 평화로 등 서울시계를 제외한 포천ㆍ남양주ㆍ양주시계 등의 도로변과 가로화단, 인도 등 시계 일대가 관리가 안 되면서 잡초로 뒤덮이는 등 경관을 해치고 있다.

실제로 43번 국도 남양주 신청학터널 초입에서 수락산으로 빠지는 삼거리로부터 동의정부IC를 지나 고산농협에 이르기까지 도로 중앙분리대와 도로변 화단은 텅 빈 채 방치되고 잡초로 인도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다. 여기에다 시계에 설치된 야간조명나무는 촌스럽고 조악한데다 사시사철 꽃이 핀 모습으로 의정부 이미지를 떨어뜨린다며 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의정부시 진입관문 경관개선사업을 위해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도로변 등 환경정비부터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 A씨는 “시가 지난해부터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지역을 더 푸르고 아름답게 만들겠다며 경관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내 중심의 보여주기식보다는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시계부터 먼저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와 협의, 시계 도로변 정비와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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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1, 2020 at 07:0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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